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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지사 경모식’ 5일 열려
‘제3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지사 경모식’ 5일 열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12.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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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라동 연미마을 조설대에서
조설대

‘제3회 조설대 집의계(朝雪臺 集義契) 애국지사 경모식(敬慕式)’이 오는 12월5일 오라동 연미마을 조설대(朝雪臺)에서 열린다.

경모식 행사는 5일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집의계’가 결성됐던 문연서숙 터(제주도청 제2청사 정문 앞)를 출발 제주특별자치도청, 웰컴센터, 중앙중학교 도로를 따라 연미마을을 거쳐 조설대까지 태극기 거리행진을 하고, 11시부터 조설대에서 경모식을 거행하게 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집의계선서문, 경모사, 헌시 낭독, 극단 ‘세이레’의 ‘집의계의 얼’ 퍼포먼스, ‘돌체우먼 코러스’ 합창단공연에 이어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제2회 조설대 경모식 모습

이 경모식은 구한말 ‘조선(朝鮮)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뜻을 모았던 ‘조설대 집의계 12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선인들이 남긴 조설대를 자라는 청소년과 도민들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조설대는 조선중엽 이후 국상을 당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곡을 하던 망곡(望哭)의 터로 알려진 곳이라고 이곳 마을 노인들은 전하고 있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 경모식은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익중)가 오라동민을 비롯해 집의계 후손과 도의회·보훈청.제주시 등에서 주요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치러질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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