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걷기대회, 선착순 2000명 참가신청 접수중
산악인 고상돈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한 2015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걷기대회가 11월 1일 한라산 고상돈로에서 열린다.
(사)고상돈기념사업회(회장 박훈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산악인 및 걷기 동호인, 관광객, 도민 2000여명이 참가해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서쪽 삼거리를 출발해 1100고지 고상돈공원까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높이와 같은 거리인 8848m 구간을 걷게 된다.
대회에는 1977년 고상돈과 함께 에베레스트 원정에 나섰던 김영도 대장(현 대한산악연맹 고문)을 비롯한 77원정대 대원들과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故 고상돈의 부인 이희수씨를 비롯한 가족 등이 참석, 고상돈의 에베레스트 등정 의미와 한국 산악계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1100고지 고상돈공원 광장에서는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알펜트리오의 공연이 펼쳐지며, 블랙야크 협찬으로 배낭을 비롯한 등산장비 등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 선착순 2000명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 1만원.
접수 및 문의=(사)고상돈기념사업회(064-721-8848, 팩스 070-4408-5358, 이메일 kosangdon@naver.com)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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