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기상기술 요람' 서귀포에...
'기상기술 요람' 서귀포에...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1.0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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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태풍센터 한남리 신설 ... 6일 기공식

태풍 예측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국가태풍센터가 서귀포시 한남리에 들어선다.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오는 6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한남리서 김태환 도지사, 고충홍 도의회 부의장, 이영두 서귀포 시장 및 관련기관 인사들과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태풍센터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센터는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태풍은 물론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태풍에 대한 감시와 예측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태풍에 수반되는 재해예방을 위한 기상기술의 요람으로서 태풍재해 경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 태풍센터는 부지 6만5384㎡(약 2만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1673㎡(512평) 규모로 2007년까지 청사건축과 기본장비의 설치를 마치고, 2008년부터 태풍감시와 예보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앞으로 이 센터의 신설로 24시간 연중 태풍감시체계 강화와 예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능력을 키움으로써 한층 향상된 태풍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태풍센터 등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세계기상기구(WMO) 산하 태풍위원회의 일원으로써  국제회의 개최 등 국제활동과 심도 있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태풍 예보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재난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KBS 과학프로젝트팀과 공동으로 제작한 태풍 다큐멘터리 ‘슈퍼태풍 2030’2부작이 11월 3일과 10일 저녁 10시부터 60분간 KBS-1 TV를 통해 방영된다.

이와 관련, 1부가 방영되기에 앞서 3일 오후 4시에 기상청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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