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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동물인 집비둘기 전면 실태조사 돌입”
“유해동물인 집비둘기 전면 실태조사 돌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8.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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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월까지 도심지 등 배회하는 집비둘기 대상으로

유해동물로 지정된 집비둘기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원이나 주택가 등에서 배회하면서 피해를 주는 집비둘기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 집비둘기를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했다. 집비둘기는 도심 공원이나 도로, 주택가 등을 배회하면서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고 배설물과 악취로 일상생활에 피해와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집비둘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9월 중순까지 도심지 아파트, 상가, 관광지 등 도 전역을 대상으로 서식 실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리대상지역(개체수 기준)을 3단계로 지정해 먹이제공 금지를 홍보하고, 번식 제한을 위한 알과 둥지 제거, 조류 기피제, 덫·그물을 등을 이용한 포획 등으로 집비둘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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