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시위 상황에 영업 손실 불만...경비대에 차량 돌진
한미 FTA 4차 협상이 서귀포시 중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 협상 관련 시위 상황으로 인해 영업 손실을 입었다며 경비 근무 중인 의경에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5일 차량을 운전해 한미 FTA 관련 경비를 서고 있는 의경을 향해 돌진하고 근무 중인 의경에게 폭력을 휘두른 고모씨(29.서귀포시)를 특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 10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천제교 위에서 한미 FTA 시위 상황으로 인해 자신이 일하는 회사 영업에 손실을 주는 것에 불만, 1톤 트럭을 운전해 시위 경비를 하는 천제1교 위 도로에 세워진 라바콘을 들이 받고, 근무 중이던 수경 이모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다.
이와 함께 고씨는 운전면허 없이 혈중 알콜농도 0.209%의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