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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추자-완도 항로 대체 여객선 ‘뉴드림호’ 투입
제주-추자-완도 항로 대체 여객선 ‘뉴드림호’ 투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5.2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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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 제주항 오후 2시30분 출발
22일부터 제주-추자-완도 항로에 투입되는 대체 여객선 뉴드림호.

제주와 추자도, 완도를 잇는 항로에 대체 여객선이 22일부터 긴급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도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 운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추자(신양)-완도 항로에 카페리선 ‘뉴드림호’를 22일부터 정기적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뉴드림호’는 운항 인가에 필요한 운항규정 심사와 승선원 적성 심사 등 관련 절차를 21일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 항로에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한일카페리3호’(606톤)가 정기 운항해 왔으나 선령 만료로 올해 3월 22일자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기상 악화 때도 운항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대체 취항을 추진해 왔고, 대체 취항을 준비중인 대형여객선 ‘한일레드펄호’(2878톤)가 수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번에 임시 대체여객선으로 ‘뉴드림호’(2103톤)를 용선해 긴급 투입하게 됐다.

한편 뉴드림호는 여객 240명, 승용차 18대, 5톤 화물차 10대를 실을 수 있다.

하루에 한차례씩 왕복 운항하게 되며 운항시간은 매일 완도에서 오전 8시 출항, 추자를 거쳐 오후 1시30분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오후 2시30분에 출항, 추자를 경유해 오후 5시30분에 완도에 도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선박검사 기준이 강화돼 당초 계획보다 여객선 취항이 지연됨에 따라 임시 대체선을 긴급 투입하게 됐다”면서 “대형 여객선 ‘한일레드펄호’가 6월 중에 취항하게 되면 추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전천후 여객선의 정기 취항으로 뭍나들이와 생필품 수송 등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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