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이 화재로 침몰했으나 다행히 주변 어선들의 도움으로 승선원 모두가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오후 8시 20분쯤 서귀포 남방 50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08선영호 서귀포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 요청을 접수 받고 대형함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808선영호는 상부 구조물이 전소된 상태로 침몰했다.
해경과 함께 사고 현장 인근 해역을 수색하던 31진흥호는 오후 9시 55분쯤 선영호 선장 고모(46)씨 등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현재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대형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해양오염 여부 등 주변사항을 상세히 조사 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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