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월까지 97개 부서 2500여명 대상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말까지 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실현을 위한 부서별 찾아가는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친절 전문강사를 초빙, 부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친절 교육으로 인사 자세 및 인사 멘트(큰 소리로 인사하기), 굳어있는 표정 풀어주기, 동료간 칭찬하기 등 체험형 실천 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해까지 친절 교육은 부서별로 전화 친절 및 방문평가 등을 통해 부서별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었지만, 친절의 본질을 벗어나 평가점수에 연연한 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일선 주무관들의 의견에 따라 부서별 평가를 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친절교육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 업무특성에 따라 업무시간 전에 친절교육 장소, 교육시간대 뿐만 아니라 교육 시간도 20분에서 50분까지 유연성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시 본청은 자체적으로 친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대상은 97개 부서 2500여명을 대상으로 부서별로 2회씩 모두 187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자율적으로 친절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 도민 행복의 해피 바이러스를 도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더 큰 제주를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