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군사기지 실태 조사 따로 따로
군사기지 실태 조사 따로 따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0.1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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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군사기지 대책위 거부하자 별도 추진
각각 언론사들도 참여 … 분석 결과 주목

해체론이 일고 있는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영향분석 태스크포스팀이 다른 지역 해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군사기지 반대대책위원회 등도 별도의 방문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각각의 활동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청 TF팀은 16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TF팀과 언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 동해, 진해 등을 방문해 자료조사와 의견교환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군 복지시설 운영실태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 시찰, 해군기지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적용실태, 군사시설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이익 유발 효과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제주도군사기지 반대대책위원회와 안덕, 위미2리 반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일부 언론사들도 16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군사기지 지역을 돌아보며 객관적인 자료 수집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역시 해당지역 주민들도 직접 만나 피해사례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군사기지 문제점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수집해 도민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계획됐던 사안”이라며 “도에서도 반대대책위원회로 자신들의 방문활동 계획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물타기’로 생각해 거부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본부 관계자는 “도청 TF팀과 같이 동행하는 언론사 경비는 도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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