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처음으로 고래상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포구 앞 해상서 희귀종으로 알려진 길이 5.5m 가량의 고래상어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늘 오후 3시께 다이버 및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다시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고래상어는 어미의 몸길이는 보통 12m내외이며, 최대 18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무게는 최고 20톤에 달한다. 상어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크다.

보통은 먼 바다에서 단독으로 또는 무리지어 생활한다, 전 대양의 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거대한 몸집과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하며, 가끔 연안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