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5000만원 투입...내년 1월 까지 수중정화 '전개'
제주시가 대대적인 수중정화 작업에 착수한다.
제주시는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난 10일 한림~우도권역 627ha에 대한 수중정화사업을 착수한 데 이어 오는 19일 추자권역 120ha, 10월 말께 동권역 627ha의 사업 칙수를 통해 수중정화 작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양식어장정화사업은 북서계절풍의 직접 영향으로 오폐물이 집중 퇴적되는 시기인 내년도 1월 말까지 계속 이어지게 되며, 사업기간 동안 약 80톤의 수중오폐물이 수거될 계획이다.
수거된 오폐물은 가연성, 목재류, 철재류, 그물류 등으로 분류해 재활용 또는 소각 처리된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2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전역의 연근해 어선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업 중 인양된 폐그물,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를 지정된 항포구로 되가져 가도록 하는 수매사업을 시행해 9월말 현재 12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해양오염원의 수중퇴적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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