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스톱지원센터 기능 강화한 제주해바라기센터 오픈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능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제주한라병원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 운영중이다.
제주도는 이 기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오는 28일 제주한라병원에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상담, 수사·법률, 의료, 심리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도, 지방경찰청, 병원의 협약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이 센터 개소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심리치료 등 다양한 치유 회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바라기센터는 제주한라병원 별관 신축건물 3층부터 5층까지 공간(383.34㎡)내에 새롭게 마련된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피해 아동·청소년이 편안한 환경에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평가·치료실, 상담실, 안정실, 진료실 등을 갖췄다.
피해자와 가족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을 통한 상담, 의료인에 의한 진료, 여성 경찰관에 의한 피해자 진술조서 작성 및 법률상담 등을 365일, 24시간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749-5117) 접수하면 된다.
한편 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5484명의 피해자에게 2만586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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