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보호지역 지정 위한 경계조사 등 실시 계획
제주도가 올해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는 데 60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곶자왈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해 올해 선흘․한경 곶자왈 및 안덕, 상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매입 대상은 생태계보전지구 1~2등급을 우선적으로 산림 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기존 곶자왈 매입지역 연접 토지를 중심으로 60억원을 투입, 60㏊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88억원을 투입, 모두 377㏊의 곶자왈을 매입해놓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올해부터 곶자왈 경계조사를 실시하고 도면을 제작, 개발 압력으로부터 곶자왈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오름 정밀조사를 통해 각각의 오름에 대한 중장기 종합관리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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