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녹색회 26일 제주도청앞서 시위
사단법인 한국녹색회 회원들은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 건설 중인 유니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난산 풍력발전단지 사업으로 천연기념물인 수산동굴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있다"며 "제주도청은 왜 유니슨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문화재지표조사 회피를 눈감아 주는가"라고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124m 풍력탑과 전봇대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막아놓으면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걸림돌이 된다"며 "성산읍 난산풍력발전단지 건설을 포기한 사실을 유네스코 실사단에 보여줌으로써 제주도가 자연환경을 지키고 있음을 세계 만방에 알리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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