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가축분뇨 냄새 민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는 20일 축산사업장을 대상으로 주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냄새민원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축산사업장 인근지역의 냄새민원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우선 구좌읍 세화 축산지구와 한림 축산지구 2개소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미생물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생물 배양, 생산, 제조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연중 다량의 미생물을 생산해 냄새민원 인근지역 축사내.외부 살포 및 음수투여를 통해 냄새를 최대한 저감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시는 축산사업장 냄새저감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해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3억7800만원을 투자해 악취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이에 따른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냄새해결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가축분뇨 냄새 해소를 위한 냄새저감시설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공급대상 농가를 점차 확대해 나감은 물론 냄새민원 방지시설에 대한 농가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냄새발생 지역농가 특별관리로 냄새저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