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실습 기항지로 1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 방문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지난 11일 제주를 찾은 이들은 13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제주도 및 남방해역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11일 제주항에 입항한 해군사관학교 70기 생도 146명(남 132명, 여 14명)은 강정마을에 건설 중인 민군복합항을 둘러보고, 13일 다음 기항지인 인천으로 향한다.
생도들의 제주 방문은 연안실습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생도들은 호위함(FF) 전남함과 상륙함(LST) 성인봉함에 각각 나눠 타고 지난 8일 진해를 출항해 동서남해 주요 항구 및 도서를 방문하고 있다.
70기 생도 가운데 제주도 출신인 현성민 생도(22·제주사대부고 졸·22) “고향 방문은 해군사관생도로서 멋과 패기를 보여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연안실습을 통해 해군의 참 멋과 진정한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다시금 느끼고 정예의 해군장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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