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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환경소음, 밤 시간대 소음도 높아
제주지역 환경소음, 밤 시간대 소음도 높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7.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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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주시 도로변지역 밤 시간대에 63% 지점의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환경기준보다 1~11dB(A)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업지역인 중앙로타리(제주시건입동일대) 지역은 상가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 행인소리, 자동차 소리 등 다양한 소음 발생원으로 인해 낮보다 밤 시간대에 소음도가 높았다.

11일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학교 및 병원(“가”지역), 주거지역(“나”지역), 상가지역(“다”지역)등 7개 지역 35개 지점을 선정해 분기마다 주간(06~22시), 야간(22시~06시)으로 나눠 환경소음을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의 환경소음의 경우 일반지역 낮 시간대에서는 17% 지점, 밤 시간대는 33% 지점이 1~4dB(A)의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도로변 지역은 밤 시간대에 63% 지점에서 환경기준보다 1~11dB(A)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일반지역은 낮 시간대는 11%, 밤 시간대는 44%가 1~9dB(A) 환경기준을 초과했으며 도로변지역에서는 낮 시간대 33%인 반면 밤 시간대는 모든 지점에서 환경기준보다 5~10dB(A) 초과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변의 소음을 낮추기 위해서는 도로포장 방법을 배수성 포장으로 개선하고 차량속도를 줄이거나 교통량을 분산시키면 최대 소음을 3~5dB(A)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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