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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원희룡 지사와 진상조사 위한 대화하겠다”
강정마을회 “원희룡 지사와 진상조사 위한 대화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7.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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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진상조사를 위한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강정마을회는 3일 ‘원희룡 지사 취임사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9일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한기호 의원의 발언 중 원희룡 도지사 당선자가 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에 대해 원점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면서 한 내정자의 의견을 주문한 점을 들어 대화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성명에서 강정마을회는 “비록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원희룡 지사의 의중이 그렇다면 강정마을회는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라면서 진상조사를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설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마을회는 다만 원희룡 지사의 지난 1일 취임사 내용 중 “진상조사 등 강정마을 문제는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해결해야 한다”며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진상조사와 그 이후의 과정을 주도하면 도정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뒷받침하겠다는 말의 의미가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의미하는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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