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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표 '반딧불이' 우리가 지킨다!
환경지표 '반딧불이' 우리가 지킨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9.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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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서귀포시 한.일 반딧불이 심포지엄 개최

최근 들어 자연환경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환경지표로 삼고 있는 반딧불이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반딧불이연구회(회장 남상호)와 서귀포환경의제21협의회(의장 정구철)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6 서귀포시 한.일 반딧불이 심포지엄'이 지난 8~ 9일 이틀간 서귀포시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일본인과 반딧불이 연구회원, 자연해설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남상호 회장 인사말, 정구철의장 환영사,이영두 서귀포시장 축사, 반딧불이상 시상(삼성에버랜드 임진택 과장), 공로패(서귀포환경의제21협의회 김경훈 부회장)수여, 학술발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대전대학교 오홍식, 남상호 교수가 한국산 반딧불이의 생태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이마무라 타카요시 북구주 반딧불이회 사무국장이 '겐지 반딧불이 서식환경의 보전과 복원'이라는 주제를 갖고 발표, 오오제키 에미코(키타큐슈시 건설국 수도하천부 물환경과 담당)는 '세계제일의 반딧불이 마을 북구주(키타큐슈)를 지향하며 반딧불이 고향만들기'라는 제목으로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대도시에서 반딧불이 출연과 보전전략(고신대학교 문태영 교수), 서울대공원에서 반딧불이를 활용한 이용프로그램(서울대학교 조신일 이사), 맹산반딧불이 모니터링 및 서식지 보전방안(성남분당 환경 시민의 모임 정병준 부회장)등 발표가 있었다.

야간에는 늦반딧불이 관찰과 9일에는 예래천과 예래생태마을 답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국반딧불이연구회는 "이러한 반딧불이 학술발표회를 통한 국제교류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의 척도인 반딧불이의 효과적인 보존을 위해 반딧불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행정적 지원, 지역주민과 민간단체와의 자발적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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