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7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거쳐 제주지역에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위해 2011년까지 해저연계선을 추가 증설하고, 이후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키로 결정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는 "그동안 우리 제주지역은 전국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청정가스인 LNG천연가스 발전소가 건설 운영되지 않아 LNG천연가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는 "이러한 우리 지역실정에 제주LNG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공공투자를 통해 건설경기 등 어려운 제주도내 경제 전반에 걸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고용창출이 기대되어 심각한 제주도내 실업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 보전, 난방비의 절감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될것이다"고 토로했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키로한 제주지역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LNG발전소 건설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제주도내 LPG업계에 대한 경쟁력 강화 등의 지원대책도 동시에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향후, 제주도가 외자유치시 불건전한 투기자본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격하고, 건전한 투자자본을 유치해 고용시장을 확대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할 것"을 천명했다.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