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부모 5명과 보육교사, 대학교수, 어린이집 컨설턴트 등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보육전문가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모·전문가들이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위생, 안전·건강관리 등 운영상황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모니터링단은 보육전문가와 부모 2인 1조로 팀을 짜 4월부터 달마다 2차례 이상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 4개 분야 13항목 지표에 따른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제주시 관내 어린이집은 467곳(공립 13, 법인 67, 직장 8, 민간 236, 가정 143)이다. 지난해는 어린이집 108곳을 모니터링했다. 올해는 160곳 이상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고숙희 여성가족과장은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현장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 컨설턴트가 직접 어린이집을 컨설팅하는 사후관리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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