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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24시간 운항체제로 전환"
"제주공항을 24시간 운항체제로 전환"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4.01.14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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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전 지사 "신공항 건설보다 제주국제공항 24시간 운항이 우선이다"

“제주국제공항의 신공항 건설이전에 24시간 운항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구범 전 도지사가 14일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국제공항 24시간 운항체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신구범 전 지사는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 추세면 2019년 이전에 공항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에 "포화상태 대책으로는 기존공항 확장, 신공항 건설, 복수공항 이용등 연구용역 결과물만 있을 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제주공항을 24시간 운항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신 전 지사의 이번 '제주공항 24시간 운항' 발언은 지난 13일 새누리당 제주지역 현장 최고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사용역을 진행시킬 것이다"고 말한 내용을 반박하는 것이다.

황 대표의 발언을 두고 신 전 지사는 "제주국제공항의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문제해결의 시급성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신구범 전 지사는 "정부계획대로 신공항 건설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실제 공사 준공은 2025년에야 가능한 일이기에 제주공항의 수용능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 전 지사는 "제주 신공항 문제는 지난 1970년대부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논의하고만 있다"며 "물론 언젠가는 신공항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24시간 공항 운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주장은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수성이 있기에 공항을 24시간 운항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포화상태에 이르는 관광객들의 유입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시간 공항 운항'을 위해 신구범 전 지사는 "소음피해 문제를 겪고 있는 공항인근 주민들(3245가구)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서 이주를 하게끔 유도하고 결과는 주민들의 의사에 맡겨야 한다"며 "이들 주민들이 주거 이주시, 구제도 도심권에 추진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상권붕괴, 고용감소 등 34만명이 거주하는 '제주시 중심권의 공동화 야기'와 일부 오름의 절취, 해안매립 등의 불가피한 환경 오염등이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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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mir 2014-01-14 22:28:20
정책을 제시하는것은 예비후보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고, 그 실익검증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면되겠지요. 정책선거를 지지합니다.

신구범지지연대[응답하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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