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지검 김수창 검사장 "한 점의 의혹도 없는 수사를 원칙대로 하겠다"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수사에 대해 한점의 의혹도 남기 않도록 원칙대로 하겠다"
24일 오전 11시, 제61대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취임한 김수창(51. 사법연수 19기)지검장이 한동주 전 시장에 대한 수사를 원칙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김 검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에 부임해 아직은 내막 파악이 잘 이뤄지진 않았다"며 "하지만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원칙대로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이어 "의혹이 없는 수사가 잘된 수사"라며 "제주 검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잘된 수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투명한 수사에 주력할 것을 시사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 관련, 김 검사장은 "부정한 선거가 있으면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며 "혼탁한 선거가 발생하기전에 '선거단속반구성'등으로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검사가 하는 일은 지역의 부정부패를 잡아내는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지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검사장은 서울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구서부지청장,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 부산지검 제2차장검사, 포항지청장, 대검찰청 감찰 1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등을 거쳤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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