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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겨울철 별미 ‘방어’ 시즌 시작
제주의 겨울철 별미 ‘방어’ 시즌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0.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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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부터 모슬포·마라도 앞바다 방어 어장 형성

방어 잡이에 나서 조업중인 어선들.

제주의 대표적인 겨울철 횟감 어종인 방어 시즌이 시작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모슬포와 마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방어 어장이 형성돼 채낚기 어선 30여척이 활발한 조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보다 보름 가량 일찍 어장이 형성된 것이다.

방어 위판 실적을 보면 이번달 1일부터 16일까지 모슬포수협에 1만8220마리(5만9961㎏)로 2억33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위판단가는 4㎏ 이상 대방어의 경우 마리당 2만4000~2만8000원, 2.5~4㎏ 중방어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2월말까지 방어 어장이 계속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방어축제를 전후해 채낚기 조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업지도선을 고정 배치해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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