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0:33 (금)
태풍 다나스, 제주 지역 8일 오후가 최대 고비 될 듯
태풍 다나스, 제주 지역 8일 오후가 최대 고비 될 듯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0.08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전 지역 태풍주의보 발효 … 강풍 동반한 폭우 피해 우려

태풍 다나스(DANAS) 영상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서서히 다가오면서 제주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동부 먼 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제주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제주 지역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조금씩 거세지면서 7일 밤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8일 오전 8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54.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진달래밭 51㎜, 제주 24.8㎜, 서귀포 6㎜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 지역은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시점인 8일 오후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150㎞ 해상까지 접근, 가장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특히 8일 오후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 각종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도 8일 하루 동안 제주 전역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간 지역에는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와 함께 해안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 다나스(DANAS) 예상진로도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