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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판매 '성인용품 업자' 적발
가짜 비아그라 판매 '성인용품 업자' 적발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7.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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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성인용품점에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변모씨(여.46)등 5명이 약사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성인용품점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제주시내 성인용품점에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변모씨(여.46)등 5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잡상인(일명 보따리상)에게 1정에 2000원을 주고 구입 후, 1정에 1만원을 주고 팔았다.

식약처에서 분류한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는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변씨 등 5명은 밀실에 보관·판매하며 단속에 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업자들로부터 가짜 바이그라 70정, 씨알리스 35정, 기타 발기부전 치료제 314정, 국소마취제 15개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압수된 제품의 관리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며 "이들 제품 복용 후 복통, 두통 및 고열증세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인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변씨 등 5명을 불구속 수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압수품 성분 분석 의뢰 및 유통경로를 추적수사할 방침이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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