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밤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새벽부터 남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북부지역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 기준 지역별 최대순간풍속 현황은 제주 22.4, 서귀포 10.4, 고산 16.7, 성산 17.5, 유수암 16.4, 남원 12.2, 한림 14.1, 구좌 13.9m/s를 기록했다.
오늘 오후까지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북부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당분간 북부지역은 푄현상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다.
5일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한라산 남쪽의 중산간 지역에는 낮에 안개가 짙게 끼고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6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7일)은 비가 온 후 오후에는 구름 많겠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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