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는 북상하는 제4호 태풍 ‘리피’의 간접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은 후 점차 벗어나며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다.
이 비는 오전에 점차 개겠고, 오후에는 가끔 구름 많겠다.
주말인 내일(22일)은 구름 많겠고, 모레(23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오늘과 내일 중산간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한편 제4호 태풍 리피는 오늘 새벽 3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9m/s의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23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늘 오후 3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4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후,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 남부 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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