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인남성, 흡연·음주율 다소 나아졌지만…
제주 성인남성, 흡연·음주율 다소 나아졌지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4.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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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안전벨트 착용률 '전국 꼴찌' '건강도시·국제안전도시' 타이틀 무색

제주지역 성인 남성들이 여전히 전국에서 높은 흡연율과 음주율을 보이고 있지만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비만율과 안전벨트 착용률은 전국 꼴찌를 차지해 '건강도시·국제안전도시' 제주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보건소)가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남성 흡연율은 42.6%~51.3% 사이에 분포하며 지난 5년간 큰 변화 없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경우 49.4%로 세종(51.3%), 강원(49.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52.5%로 1위를 자지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시행된 금연조례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42.6%), 전북(44.4%), 울산(44.5%)은 상대적으로 낮은 흡연율을 보였다.

제주의 성인고위험음주율은 세종(20.4%), 강원(19.5%)에 이어 18.8%로 높았다. 이는 2011년 조사 당시 23.1% 보다 다소 나아진 것이다.

걷기 실천율도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1년 조사당시 제주는 29.1%로 전국 꼴찌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34.4%로 강원(28.4%), 경북(31.3%) 보다는 앞질렀다.

여전히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걷기실천율이 감소하는 추세에 비춰보면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걷기 실천율과 역상관 관계가 있는 비만율은 전국 꼴찌를 차지했다. 제주는 30.1%로 지난해에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2011년 당시 제주는 26.4%로 강원에 이어 뒤에서 2위에 올랐었다.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도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않았다. 제주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4.4%로 1위인 서울 87.5%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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