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서장 정해국)가 대정읍 마라리와 한경면 낙천리 2개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19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2013년 화재없는 안전마을선정' 심의회를 개최, 최근 3년간 화재발생건수 및 소방서와의 거리, 가구수를 기준으로 심사해 대정읍 마라리와 한경면 낙천리 2개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화재없는 마을로 선정된 2개마을은 원거리 위치 등 소방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지만, 마을주민들이 화재예방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지난 3년간 단한건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선정됐다.
화재없는 마을로 선정된 최남단 마라도는 작년 1월 마라전담의용소방대 발대와 더불어 경량소방차를 배치했다.
서부소방서는 조만간 선정된 2개마을에 대해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개최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하고, 119민생안전 점검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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