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화재로 침몰한 2005황금호 선원 중 20일 추가 인양된 사체 1구의 신원은 임성호 씨로 확인됐다.
시신은 3000톤급 경비함정으로 인양돼 21일 제주에 도착, 제주대학교병원에 안치돼 신원을 확인한 결과 임씨로 밝혀졌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제주대병원 5분향소에서 합동으로 분향소가 설치됐다.
22일 현재 수색 닷새째인 해경은 사고 해역에 3000톤급 경비함정 2척과 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호 1척, 중국과 대만의 순시선도 각각 1척씩 투입해 침몰 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고선박은 2일 서귀포항을 출발해 18일 새벽 서귀포 남쪽 720km 중국 해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침몰직후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1명만 생존하고 5명은 숨진채 발견됐다. 나머지 3명은 실종상태다.
▲생존자
장 롱후이(Zhang ronghui. 42. 중국)
▲사망자
서영식(41.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장 디안홍(Dianhang, 35. 중국인)
최철욱(51.제주시 삼도2동)
최평록(56.서귀포시 서귀동)
임성호(50.서귀포시 서귀동. 20일 추가 인양)
▲실종자
장복율(55.선장.서귀포시 법환동)
박흥덕(57.서귀포시 서귀동)
이성대(48.서귀포시 상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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