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안전사고 발생 우려 사고 예방 총력
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제주도내 각 항.포구에 묶여있던 어선들이 한꺼번에 조업을 시작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제주항과 서귀포.성산항 등 제주도내 각 항.포구에 피항했던 어선은 3100여척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어선이 태풍이 소멸 되면서 기상상황이 좋아지자 일제히 조업준비를 하며 출항을 서두르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각 항.포구에는 어민들이 조업을 나가기 위해 어선에 부식과 미끼, 유류, 얼음 등을 싣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각 항.포구마다 순찰정을 긴급 투입하고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경은 우선 항구마다 출항하는 선박이 몰리면서 접촉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통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어민들에게 무리한 조업에 나서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