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봉 전 제주소방서장 등 3명이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는 오는 31일자로 강기봉 전 제주소방서장, 김철수 전 소방교육담당, 김창하 전 노형 119센터장 등 3명이 정년퇴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강기봉 소방정(60)은 지난 1979년 소방공무원 공채 1기로 소방에 첫 발을 디딘 후 서부소방서장, 서귀포소방서장, 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장, 제주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재작 기간 중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하는 제주안전도시 사업 정책 청사진 제시와 함께 민․관 합동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올해 제주안전도시 재 공인에 크게 기여 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전국 우수소방관서, 화재예방 종합정책 전국 종합 2위 수상을 이끌었으며 재직 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간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부인 양경봉 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철수 소방령(60)은 지난 1979년 소방공무원 공채 1기로 소방에 첫 발을 디딘 후 소방방재본부 예방지도담당, 안전도시담당 및 소방교육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제주국제안전도시 공인 후 안전도시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제주가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 받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소방교육담당으로 재직하면서 도민 대상 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간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서귀포시 서호동 출신으로 부인 김정자 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창하(59) 소방경은 지난 198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이후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장, 연동119센터장, 노형119센터장 등 주로 현장지휘관을 역임했다.
재직기간 중 각 소방서 119상황실을 소방방재본부 통합119상황실 구축에 기여했으며, 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노력해왔다.
재작 기간 중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대형건물에 대한 자율소방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그간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부인 송재열 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