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동안 적재 화물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애월항, 평화로, 애조로 등 화물차량이 집중 통행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위반, 지정차로제 위반, 적재초과․과적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중심으로 단속하게 된다.
특히, 컨테이너 크기가 적재함보다 커 적재함 한쪽 옆문을 닫지 않고 운행하거나 적재함을 구조변경해 임의적으로 넓힌 차량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함현배 경찰서장은 "감귤 수확철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화물차량이 많아지면서 도민들의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화물차량 운전자들은 하위차선을 이용하는 등 지정 차로제를 준수하고 커브길에서는 감속운행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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