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충족률 95.2%…교사 인건비 상향지급으로 보육서비스 향상
민간어린이집 가운데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받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지원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공공형어린이집 보육 정·현원은 23곳 정원 1396명에 보육현원이 1329명으로 정원 충족률이 95.2%로 내년 입소예정자가 벌써 정원을 넘은 시설이 있을 정도라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일반 민간·가정어린이집은 정원 충족률이 84.7%이다.
이처럼 공공형어린이집에 영유아가 몰리는 이유는 교사의 인건비를 상향지급하면서 보육서비스가 향상됐고, 학부모들의 신뢰가 큰 몫을 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시설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달마다 96만원에서 870만원까지 지원되고 있다.
또 보육교사인건비 상향지급, 부모부담보육료 인하, 연령별 보육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의무가입 등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위반 때는 위반정도에 따라 즉시 지정취소가 가능하다.
김일순 제주시여성가족과장은 “해마다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 지정하고,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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