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안전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지난 5월부터 지난 9일까지 발생한 벌초 관련 사고는 총 13건으로 예초기 사고가 8건으로 가장 많고, 고열과 현기증, 벌쏘임 사고, 낮 사용부주위가 발생했다.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벌초객 안전사고는 총 69건이 발생했다.
총 69건 중 예초기 사고가 22건, 벌쏘임 26건, 뱀 9건, 기타 12건 등이다.
주요 사고로는 지난해 8월 예초기 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벌초중 우측 손가락이 절단됐으며, 70대 남성이 벌초 중 낙상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매년 추석 무렵이면 벌초 작업 중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안전 장구와 긴 소매 옷을 챙겨 입고,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사항만 지킨다면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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