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추자 신양항내 장작평사 해안에 대피 중이던 어선이 좌주(육상으로 올라온 상태)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새벽 0시 45분께 추자 신양항내 장작평사 해안에 대피 중이던 추자 신양선적 4.56톤급 채낚기 어선 D호 등 3척이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좌주됐다.
또한 이날 오전 7시께에도 어선 10척이 좌주되고, 추자 묵리선적 4.06톤급 연안복합 어선 K호 등 2척은 전복 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좌주 및 전복된 선박들을 인양하는 등 관내 태풍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구조에 나서는 한편 관내 태풍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태풍이 완전히 제주를 지나가기 전까지 선박 안전관리 및 시설물 관리 등 안전에 최대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