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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살인 50대...퇴임 경찰에 검거
내연녀 살인 50대...퇴임 경찰에 검거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7.1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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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 12시 48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시장 인근 도로에서 내연녀를 흉기로 살해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모씨(50)는 이날 낮 12시 48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시장 인근 도로에서 내연 관계인 L씨(50.여)를 살해했다.

김씨는 L씨가 도우미 생활을 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L씨의 가슴을 찌르고, 도망가는 L씨를 쫒아가 재차 흉기를 휘둘렀다.

L씨는 서귀포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흉부 손상으로 사망했다.

김씨는 살해 현장을 목격한 전직 경찰인 김모씨(60)에게 검거됐다.

전직 경찰관 김씨는 승용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매일시장 쪽으로 이동 중이던 중 살해현장을 목격,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김씨를 제압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살인 용의자를 검거한 김씨는 지난달 30일 서귀포경찰서에서 퇴임한 전직 경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 수사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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