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을 책임지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이 1일 개청,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초대 청장에는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청 추진단장인 송나택 경무관이 내정됐다.
제주해양경창청이 개청됨에 따라 그동안 부산 소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이었던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해경청 관할로 재편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해양경찰청 직제 일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기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이던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를 제주 해역 치안관리 강화를 위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편입시킨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해경 소속 기관에 새로 도입되는 훈련함 등 신규 장비 운영에 필요한 경무관과 총경을 각각 1명씩 늘이는 등 해경 인력 146명이 증원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1일 인사를 단행하고, 개청식은 오는 8일 열린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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