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지를 부실기제하고 제주해상에서 조업을 한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40분경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72km 해상에서(우리측 EEZ 내측 77.7km)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로 중국 대련 선적 175톤 톤 쌍끌이 어선인 요보어25013호(승선원 10명)를 나포했다.
해경은 요보어25013호는 어획물(새우) 약 3430kg를 적재하고 있었으나 조업일지에는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선장 장모씨(40)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일 오후 5시경 제주 차귀도 남서방 약 134km 해상에서(우리측 EEZ 내측 3.7km) 어획물(조기) 약 2860kg를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중국 단동선적 120톤 쌍끌이 어선인 요단어25046호(승선원 9명, 선장 송모씨(30. 중국 흑룡강성))를 나포하기도 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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