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도 산간 뿐만 아니라 제주시내 주요 도로에도 눈이 쌓여 온 섬이 하얗게 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현재 제주시내 기온은 영상 0.3도, 서귀포시 영하 0.7도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제주도 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18일 새벽 1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내에도 쌓인 눈이 얼어붙어 체인을 감지 않은 차량들은 운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100도로와 5.16도로는 소형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번영로와 남조로, 비자림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착용해야 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기상청은 18일 낮에는 눈 날씨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늦게 북부와 동부 지역에 한차례 더 눈이 내리겠으며 산간지역에는 흐리고 종일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도 영상 1~4도로 어제보다 다소 낮을 전망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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