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장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오후 8시 15분경 제주시 차귀도 서방 약 1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40톤.사천선적) 선장 김모씨(48.경남 사천시)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고 해경에 신고됐다.
현장에 있던 선원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경 어선에서 조업을 하던 K씨(36.경남 사천시)가 바다에 추락하자, K씨의 형인 선장 김씨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 동생을 구했지만, 김씨는 탈진해 해상에서 실종됐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실종된 김씨를 찾고 있다.
<김진규 기자/저자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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