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속과 관련된 입장 처음으로 밝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BBK 관련 의혹과 관련, 구속이 결정된 후 자신의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3일 “명진스님께서 주신 108염주와 영치금입니다. 염주는 백두산 주목 나무를 손으로 일일이 깎아 만든 것입니다. 스님 잘 있다 나오겠습니다. 봉도사 합장 넙죽~~”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정봉주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글과 함께 명진스님이 보내온 편지를 사진으로 올렸다. 이 사진엔 “달려라 정봉주! 울지마 정봉주! 탈옥해 정봉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세상. 단지불회(但知不會) 명진”이라고 적혀 있다.
이 글은 명진스님이 자신의 사인회에 참석하기로 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영치금에 겉봉투에 쓴 글이다.
한편 대법원 2부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연루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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