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보호시설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 10분경 제주시 소재 실버하우스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영양보호사 B씨(27.여)가 발견, 동료와 함께 소회기로 진화했다.
이 화재로 3층에 있던 Y씨(95)의 오른손가락과 왼쪽 엄지.검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119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 치료 뒤 귀원했다.
당시 Y씨외에도 2명이 있었으나 잠을 자고 있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감식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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