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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풍속 40m/s 강한세력 유지 ‘7일 서해안 상륙’
태풍 무이파, 풍속 40m/s 강한세력 유지 ‘7일 서해안 상륙’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8.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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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서진 하던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한반도로 방향을 틀면서 서해안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전망이다.

무이파는 6일 밤 9시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70km 부근까지 북상해 16m/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0m/s의 중형급 태풍인 무이파는 오는 8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이파는 계속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겠으며,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이 현재 다소 느리고 약하게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우리나라 서해먼바다의 경계부근 해상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태풍은 북북서~북진하면서 해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태풍의 강도는 천천히 약해지는 반면 이동속도는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지속적으로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9호 태풍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 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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