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북상하면서 한반도와 일본 중 어느지역으로 향할지 기상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올들어 9번째인 9호태풍 무이파가 발생했다.
무이파는 28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40km 부근까지 북상해 15km/h의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2m/s의 무이파는 오는 8월3일 최대풍속 43m/s로 빨라질 전망이다.
태풍크기도 현재 반경 220km에서 8월3일 500km로 2배이상 커지면서 대형급 태풍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일본오키나와를 향해 북상하지만,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향후 태풍예보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 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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