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위미항 물양장 배후에 있는 ‘조배머들코지 복원 및 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조배머들코지는 위미항 개발이전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1986년 위미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흙과 돌, 시멘트 등으로 15년이상 묻혀 있어야 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6년 남원읍 소도읍 육성사업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조배머들코지 복원을 하게 됐다.
복원된 조배머들코지엔 바닷물이 자연스레 유입되도록 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산책로 등을 갖췄다.
또한 이 곳엔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관조명과 가로등 시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 등도 설치됐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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