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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망온' 한반도 북상...농작물 피해 주의
태풍 '망온' 한반도 북상...농작물 피해 주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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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망온 예상진로.<자료제공=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6호 태풍 '망온'이 오는 18일 새벽 오키나와 동쪽 560km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내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 망온은 13일 현재 중심기압 992hpa, 순간 최대풍속 22m인 중형태풍으로 괌 동쪽 1140km 지점에서 서진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사전대책으로 하우스(감귤, 채소류 등) 안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변 물 뺄 도랑을 재정비하고 , 노지감귤의 경우 고접갱신 감귤은 지주대를 설치 및 동여매고, 궤양병 상습지역은 태풍내습 전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밭작물의 경우 생육중인 농작물(콩 , 참깨, 밭벼, 더덕 등)은 침수, 유실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파고, 수확중인 농작물(단호박, 수박, 감자 등)은 수확하지 못한 봄잠자 등은 맑은 틈을 이용해 재 빨리 수확 창고 안으로 옮겨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작물 파종(콩, 참깨 등)은 날이 개이는 즉시 가급적 빠르게 파종하고, 둥부 중산간 등 당근은 태풍이 지난 뒤 파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하우스와 밭작물 모두 병해충 예방을 위해 살균제 농약을 살포할 것을 권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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