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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근무하는 주점서 흉기들고 난동 40대 주폭자 '영장'
여성만 근무하는 주점서 흉기들고 난동 40대 주폭자 '영장'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6.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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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근무하는 주점에서 흉기를 들고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9일 김모씨(42.제주시)를 특수강도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초순 밤 11시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주점에서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하면서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올해 5월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폭행, 업무방해, 상습사기, 협박을 일삼은 혐의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여성만 근무하는 주점만 골라, 업주를 협박해 공짜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다는 정보를 첩보, 탐문수사 끝에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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