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단체와 경찰협력단체, 경찰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성욱)는 23일 오후 3시 소회의실에서 다문화유관기관인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 서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회장 문영진)가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과 그 2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업무협약은 결혼이주여성 및 그 자녀들에게 다각적으로 지원활동을 해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체결하는 것이다.
경찰은 다문화가정 원동기 면허시험 ONE-STOP 서비스 시행, 경찰관참여 한국어 학습도움방 및 각종 경찰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찰발전위위원회는 국제가정문화원의 다문화 어린이 음악교실 지원(매 분기 바이올린 4대씩 16대 구입지원(200만원 상당))과 자원봉사활동 사업이 포함돼 있다.
고성욱 서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삼자협약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각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삼자가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면서, 이주여성에게는 생활의 힘을, 다문화자녀에게는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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